[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가 이동약자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부강면에 무장애 시설(Barrier Free)을 설치했다.
베리어 프리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행복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장애인 휠체어, 노인 실버 카, 여성 유모차를 이용하는 이동권 약자를 위한 문턱 제거 및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4일 부강면 부강5길 24에서 무장애 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부강면 부강5길 24는 토봉추어탕이 위치한 건물로 인근의 부강가스, 미래기획 건물과 함께 이동 약자들이 이동하기 힘든 장소로 꼽혔다.
4일 세종시 부강면 소재 토봉추어탕 앞에서 무장애 시설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청] |
세종시교통장애인협회는 지난 3월 한화첨단소재가 기탁한 사회공헌 기금을 활용해 토봉추어탕 건물에 장애인 휠체어와 어르신 전동차, 유모차의 이동을 위한 출입문 턱 낮추기 공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화첨단소재에서 기탁한 사회공헌 기금이 세종시의 무장애 시설 확대를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모든 건물이 시민이 이용하기 편안한 시설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2월 6일 제정된 일반음식점 환경개선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입문 턱 낮추기와 경사 진입로 설치, 입식 테이블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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