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학교급식 중단, 문대통령의 선거공약 남발 결과”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09:41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09:41

"재정 등 여건 고려않고 표만 계산한 정치적 약속"
"최저임금 급등·탈원전 등 반시장 정책 폐기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전국 2800개 학교에서 급식 중단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아무런 대책 없이 정치적으로 약속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역시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위해 무리한 포퓰리즘 선심성 정책만 남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04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노총 산하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총파업으로 전국 2802개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들은 정규직과 동등한 처우, 법적 조직원 지위 인정. 9급 공무원 80%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내일까지 파업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 정부는 사실상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요구의 핵심은 문 대통령의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를 지키라는 것이다. 결국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무리한 공약을 남발한 결과가 사회적 혼란과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채용비리나 기존 정규직 역차별 논란도 근본 원인은 결국 문 대통령의 공약 결과며, 이번 파업 역시 재정여건 등 제반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표만 계산해 정치적 약속을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제로 뿐 아니라 최저임금 급격 인상, 탈원전, 4대강보 파괴 등 반시장 정책이 남발되고 있다며 잘못된 소득주도성장을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겠다고 급격하게 인상하다가 자영업자 중소기업들 줄도산으로 이어지며 서민 일자리까지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다”며 “탈원전 공약은 원전 관련 기업을 사지로 몰아넣고 원전 생태계와 에너지 경쟁력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여당발 포퓰리즘 공약은 줄지어 나온다”며 “한국당은 2020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비롯해 우리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릴 수 있는 공약 개발과 실천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