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英 유력 차기총리 존슨 “홍콩 시위 전적 지지..일국 양제 지켜져야”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00:39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00:39

화웨이 논란엔 “미국과 정보 동맹 훼손하지 않을 것”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시위에 나선 홍콩 시민들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중국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슨 전 장관은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시민들은 정치적인 의도로, 임의로 자신들의 인권을 침해받을 수 있는 중국 본토 송환 제안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고 우려할 완벽한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슨 전 장관은 “그러므로 그들(홍콩 시민들)을 기꺼이 대변하고 전적으로 그들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나는 또한 일국양제가 그동안 지켜져 왔고 지금도 지켜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버려선 안 된다고 것을 베이징에 있는 친구들에게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터뷰하고 있는 보리스 존슨 英 전 외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과 중국은 지난 1984년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을 체결하면서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로도 50년 동안 홍콩이 현행 체계를 기본적으로 유지토록 하는 '일국양제'의 기본 정신을 담았다. 

존슨 전 장관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논란과 관련, 중국 기업을 환영하지만 미국 등과의 국가 안보 정보 공유 체제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5G 통신망 구축에 화웨이 제품 사용 문제에 대해 “내가 총리가 되면 특히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협력국들을 포함한 우리의 훌륭한 국가 안보 정보 공유 서비스를 약화시킬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과 호주 등 협력국이  화웨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정보 공유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존슨 전 장관은 이란 문제에 대해선 “나는 이란 정부가 JCPOA(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파기하고 약속을 어기는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라고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핵 합의를 파기하고 핵 농축에 나서는 것은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