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에도 약 2600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3일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급식 운영 상황을 집계한 결과 파업 이틀째인 4일에는 전국 1만454개 학교 중 2581개교(24.7%)가 급식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918개교는 파업 둘째 날에 빵이나 우유 등을 제공하고 482개교는 개별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그 밖에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138개교, 기말고사로 인해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가 525개교다.
4일 파업 참가율은 13.6%로 3일(14.4%)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1만584개 국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교육공무직) 직원 15만1809명 중에서 2만575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에는 15만2181명 중 2만2004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돌봄교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초등학교는 3일 5782곳에서 4일 5884곳으로 102곳 늘어날 전망이다. 국공립 초등학교 5980개교 중 96개교(1.6%)만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된다.
이번 학교 비정규직 파업은 5일까지 사흘간으로 예정돼 있다.

sun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