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34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 지원 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발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다른 사업에 비해 모든 지자체가 선호해 경쟁률이 높다.
고흥군 조성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고흥군] |
고흥군은 ‘꼬맹이 테마놀이터 조성’ 사업으로 해창만 유휴지 약 1만m2 면적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VR 및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자연 친화적인 실외 놀이터 △고흥군 출신의 동요작사가 목일신 선생을 테마로 한 세발자전거 트랙 △해창만 갈대밭을 걷고 즐길 수 있는 수변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 전략의 일환으로 구상된 사업이다”며 “인근의 다양한 체험 시설과 연계하여 팔영대교부터 나로 우주센터까지 연계하는 어린이 체험관광 코스의 완성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지로서 새로운 관광 루트를 형성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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