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증대·취약계층 대책 논의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3일 오전 국회 본관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제6차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강기정 정무수석·이호승 경제수석·정태호 일자리수석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홍남기 경제부총리·성윤모 산업자원통상부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최종구 금융위원장·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당대표·이인영 원내대표·윤호중 사무총장·조정식 정책위의장·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6.10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주요 안건은 △우리나라 경제의 대외 여건 악화 △경제 불확실성 확대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청년 지원 강화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실업급여·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미중정상회담으로 양국 무역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됐지만 여전히 입장차가 크다”며 “특히 일본이 악의적이고 보복성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대외경제의 불안요소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당정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을 견지하면서도 최근 경제 악화에 대처하고 기존 정책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며 “수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내수활성화에 방점을 둬 경제활력을 제고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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