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개선·건강관리 능력 증진…만성질환 예방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보건소는 8~12일 5일 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만성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 밴드를 활용한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행태를 변화시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원주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재직하는 성인이다. 혈압·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5가지 건강요인 중 1개 이상 위험군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이미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 참여가 제한된다.
대상자 선정 여부는 전화 접수 후 방문 일정에 따라 소정의 검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팀이 모바일 앱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해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한다.
참여자들의 정확한 건강상태 측정을 위해 혈압·혈당·체성분 검사와 함께 심박수·운동량·소모 칼로리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스마트밴드를 제공한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증진시켜 만성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