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국무부 "우리 목표는 北의 FFVD"...'北핵동결 협상' 부인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09:1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핵동결'에 초점을 맞춘 대북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날 국무부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대해 "우리는 현재 어떤 새로운 제안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이 이뤄지기 수주 전부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현재 북핵 상태를 유지하면서 북한을 암묵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논의돼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국 측 대북 협상 실무책임자인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NYT와 인터뷰에서 "(북핵 동결 논의는) 완전한 추측"이라면서 "현재로서 어떠한 새로운 제안도 할 준비가 안돼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NYT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볼턴 보좌관은 트위터에서 "나는 호기심을 갖고 NYT 기사를 읽었다"면서 "NSC 참모 그 누구도 북한의 핵 동결로 마무리하려는 의지에 대해 논의해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가둬두려는 비난받을만한 시도"라면서 "이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 대한민국 오산기지에서 출발하기 앞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