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말레이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인 관광객 한 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말레이시아 매체인 더 스타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인 안 모(18)씨는 코타키나발루의 세팡가르섬 카람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에서 오후 3시 30분께 친구 두 명과 함께 수영을 하다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코타키나발루 소방구조청에 따르면 이틀 뒤인 30일 새벽 6시 30분 경 실종지점에서 4km 떨어진 곳에서 현지 어부들에 의해 시신이 발견됐다.
코타키나발루 소방구조청과 말레이시아 해경, 경찰, 민방위군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사고 발생일인 28일 오후 4시 17분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수색팀은 이튿날인 29일 오전 7시부터 작업을 재개했으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30일 현지 소방구조청은 어부들에 의해 발견된 시신을 수습해 오전 8시 2분 작업을 마치고 경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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