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오사카에서 28~29일간 열리고 있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발표하는 공동선언문에 '보호무역주의에 저항할 필요가 있다'는 표현은 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G20정상회의가 마무리되면서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반 보호무역주의'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자유무역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나타낼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 즉 자유무역 촉진'을 표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언문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정 국가를 의식한 구체적인 문구를 넣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G20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대항'한다는 문구가 사라졌다. 중국과 무역분쟁에 나선 미국이 해당 표현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일본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1(주제 : 세계경제, 무역투자)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19.6.28 photo@newspim.com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