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심하늬 홍형곤 기자 = 꼿꼿한 허리와 거침없는 걸음걸이. 단정히 빗어 올린 은발을 흩날리며 무대를 활보하는 주인공은 바로 90대의 세계 최고령 미인대회 출전자다. ‘2019 미시즈유니버스코리아(이하 미시즈코리아)’에 참여하기 위해 하와이에서 날아온 김애자(92)씨다.
김씨의 미시즈코리아 출전은 막내딸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구순을 넘긴 나이에도 곱고 건강한 외모를 가졌을 뿐 아니라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충만한 엄마. 막내딸은 ‘몸도 마음도 젊은 엄마’의 모습을 동영상과 편지에 고이 담아 주최 측에 보냈다.
김씨는 자신의 인생철학대로 미시즈코리아 수많은 관객을 앞에 둔 미시즈코리아 무대에서 당당히 매력을 뽐냈다.세계 최고령 미인대회 참가자로 화재가 됐던 김애자(92)씨는 명예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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