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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P30 Pro, 2019년 최고의 스마트폰, MWC 2019상하이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7:30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7:32

상반기 P30 시리즈 출하량 1000만대 돌파
최고급 카메라 성능 앞세워 중국 시장 1위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26일~28일 중국에서 열린 ‘MWC2019상하이’ 행사 기간 중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한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MO) 2019’에서 화웨이의 ‘P30 프로(Pro)’가 2019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또한 MWC2019상하이에 참석한 화웨이 휴대전화 사업부 총재인 허강(何剛)은 “지난 6월20일, P30시리즈가 출시 85일만에 출하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6일~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2019상하이’ 행사 모습[사진=바이두]

GSMA는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MO) 2019’에서 화웨이의 ‘P30 Pro’를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것 외에도 '아시아 5G 혁신상'(Asia 5G Innovation)’에 KT, '모바일 네트워크를 위한 아시아 최고의 IoT 혁신상'에 텔스트라와 에릭슨을 선정했다.

또 'UN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에 기여한 탁월한 모바일 회사상'은 차이나모바일과 화웨이애 수여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2019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는 애널리스트, 학자, 기자 등 7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65개 이상의 모바일 기업들의 성과, 기여도, 혁신성,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화웨이의 P30 시리즈 1000만대 돌파는 P20시리즈가 5개월만에 출하량 1000만대 돌파 기록을 62일 앞당겨 달성한 기록이다. 화웨이 스마트폰은 2015년 12월 22일, 2016년 10월 14일, 2017년 9월 12일, 2018년 7월 18일에 각각 출하량 1억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5월 30일 이미 출하량 1억대를 돌파해 작년보다 49일 빨리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1초에 7대 넘게 출하된 것이다.

화웨이는 P30 시리즈가 잘 팔리고 있다는 것은 P시리즈가 정확한 하이테크 흐름의 길을 가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화웨이 제품 이념에 대해 믿음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P30 Pro'는 부품 중 절반 정도가 한국과 미국, 일본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은 것으로 앞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결과에 따라 큰 부침을 겪을 전망이다.

2019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화웨이의 ‘P30 Pro’[사진=바이두]

화웨이 P30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제품은 삼성갤럭시 S10+다. 화웨이는 자체적으로 설계한 안드로이드인 ‘이모션UI(EMUI) 9.1 OS에 기린980 칩셋을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삼성갤럭시S10+는 엑시노스 9시리즈 시스템온칩(SoC)을 사용했다.

화웨이 P30 Pro 화면이 약간 더 크지만, 해상도는 갤럭시S10+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 모두 지문인식을 지원하며, 삼성갤럭시S10+는 초음파 지문인식, P30 Pro는 화면 자체가 수화기 기능을 하는 자기발성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화웨이가 4200mAh로 삼성갤럭시S10+보다 100mAh 크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사용 중에 렉이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부각시켰다. 화웨이 P30 Pro는 8GB+128GB 5488위안, 8GB+256GB 5988위안, 8GB+512GB 6788위안 등으로 삼성갤럭시S10+의 유사 사양과 비교해서 약간 비싼 편이다.

특히, 화웨이의 P30 Pro는 카메라 부분에서 최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카메라는 후면 4000만 화소, 전면 3200만 화소, 자동초점, AIS 방진 기능, 120도 초광시야각, 2.5cm 초근접 촬영, HDR, 스마트 필터, 타임슬랩, 워터마크, AI 촬영 등 기능을 지원한다. 화웨이 P30 프로의 카메라 부품 원가는 대략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1.2배 가량이다.

화웨이 P30시리즈는 출시 후 사용자들로부터 “카메라가 정말 좋다”, “사용시간이 길고 충전이 빠르다”, “시스템 속도가 빠르다”는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런 호평은 전자상거래 징둥 플랫폼에서 8억 2000위안의 매출로 이어졌고, ‘톈마오618’ 행사 기간 중 화웨이는 누적 판매량에서 애플을 꺾고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2019상하이’ 전시장 모습[사진=바이두]

한편, 차이나모바일은 이 행사에서 ‘2019스마트폰 하드웨어 품질보고’를 발표했는데 화웨이의 P30 Pro와 P30가 각각 종합점수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스마트폰 가격대 별로 순위를 매겼는데 3500위안 이상 휴대전화 가운데 화웨이P30 Pro, 삼성갤럭시S10+, 화웨이P30, OPPO Reno 10, 원플러스7Pro 등이 좋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2500-3500위안은 honer20Pro, vivo X27, honorV20, OPPO Reno표준, iQOO 등의 순서였으며, 1500-2500위안은 OPPO Reno Z, 화웨이Nova 4e, Honor20i 등이 호평을 받았다. 그 외 1500위안 이하는 화웨이창샹(暢享)9S, OPPO A9, Realme X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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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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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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