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사업 ‘중심시가지형’에 중앙동 일대가 선정돼 익산형 도시재생을 추진, 첫 번째 사업으로 원도심 중심거리인 익산역 앞에서 국민은행 사거리까지 ‘문화이리로’라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300여 미터 구간에 조성되는 특화거리는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며 ‘빛 만남의 길’이라는 주제로 익산역의 과거와 미래를 빛으로 표현한다. 

문화이리로 특화거리 기본 구상안[사진=익산시청]

이와 함께 다양한 경관 조형물과 탄생석을 모티브로 한 공공시설물을 설치해 원도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본계획 구상이 마무리됐고 올 하반기에 공사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어울림플랫폼을 건립하기 위한 절차도 본격화됐다.

시는 빈 건물로 방치됐던 옛 하노바호텔을 매입해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곳은 창업과 일자리, 문화예술까지 아우르며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주차장이나 문화예술 전시 공간, 공연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설계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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