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챔피언스투어 2회대회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부영이 3년만에 우승을 기록하며 통산 4승을 신고했다.
이부영(55·BSQ)은 27일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6917야드)에서 끝난 KPGA 챔피언스투어 2회대회(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 최종라운드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7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9언더파 63타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부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선두를 유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부건이 4승을 기록했다. [사진=KPGA] |
이부영은 우승 후 KPGA와의 인터뷰에서 "티샷이 좋았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아 그린 공략에 수월했고 퍼트도 잘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우승 없는 3년 동안 '이제 우승과는 인연이 없겠구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박영수, 석종율처럼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들도 시니어 무대로 오면서 더욱 우승 기회가 없어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온 것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감이 너무 좋다. 또 한 번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한번 더 우승한 뒤에 올 시즌 목표를 잡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부영은 이번 우승으로 2016년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으며 시니어 무대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그는 앞서 2015년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대회,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대회서 2승을 거뒀고 2016 KPGA 챔피언스투어 2회대회 등 3승을 기록한 바 있다.
KPGA 챔피언스투어 3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을 노렸던 조부건(51)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석종율(50)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부건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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