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인천시·서울시 수돗물 적수발생 사고와 관련해 26일 도내 시·군 상수도담당과장(소장)을 대상으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상수도 공급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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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6일 도내 시군 상수도담당과장을 대상으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급수 체계 및 노호상수관 긴급 점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6.26. |
이번 영상회의는 도내 수도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시·군의 수돗물공급 체계에 문제가 없는지를 경남도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수도 공급관련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처 하기 위해 열렸다.
도는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추진현황과 여름철 조류발생 등으로 상수원수의 수질악화에 따른 취·정수장 관리 및 대책을 확인했다.
도는 노후 상수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여름철 녹조와 조류독소로 인한 정수처리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도는 18개 시·군의 상수도 급수체계를 내달 9일까지 긴급 점검하기로 하고, 점검결과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과 협조해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도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