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26개 해수욕장이 내달 5일부터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남해상주은모래비치 개장을 시작으로 창원광암, 통영 수륙, 사천 남일대, 남해 송정, 거제 구조라 등 7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 완료 후 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사진=경남도청]2019.6.9. |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섬머페스티벌(남해 상주), 바다로세계로(거제 학동·구조라·와현), 청년트롯가요제(사천),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별빛영화제(창원 광암), 야간 EDM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앞서 지난 13일 도·시군·해양경찰서·소방서 등이 포함된 해수욕장개장준비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안전요원, 시설, 장비, 안전관리 계획 등 2019년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중요사항을 확정했다.
지정 해수욕장 26곳에는 지자체에서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146명) 등 188명 배치하고 안전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구조시설 485점을 운영한다. 소방전문요원의 적재적소 배치로 안전관리체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해수욕객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민간안전요원 안전관리교육, 해수욕장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행위 금지계도, 애완동물 동반 산책 시 목줄착용 및 배변봉투 소지 홍보, 해수욕장내 장실 및 샤워실 등 공동이용시설 몰래카메라 설치 수시 점검,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파라솔·튜브 등 피서용품 적정 사용료 징수 등에 대한 행정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 착용, 음주 입수 자제, 위험한 행동 자제를 당부하는 등 이번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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