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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하메네이 제재는 외교 창구 폐쇄 의미”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3:13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3: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미국의 추가 제재는 양국 간 외교 창구를 영구히 폐쇄하겠다는 뜻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고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사진=로이터 뉴스핌]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에 대한 불필요한 제재 부과는 외교의 길을 영구적으로 닫아버리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절박해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 매커니즘도 파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들이 적대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대이란 제재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같은 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번 주 후반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 제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재무부는 이번 제재가 이란의 해군과 공군,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고위 지도자 8명에 대해서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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