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산림청은 24일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메콩강유역 3개국과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REDD+)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파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기후변화협약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메커니즘이다.
[사진=산림청] |
산림청은 이날부터 3일간 경기 남양주시 산림교육원에서 이들 3개국(각 3명)의 REDD+ 이행을 총괄하는 9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산림청의 REDD+ 중장기 계획 방향 △기후변화협상 최신 동향 및 대응 방안 △각국의 REDD+ 추진 현황 및 현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과 잣향기 푸른마을을 방문, 한국의 산림휴양·문화 서비스 체험과 산촌생태마을의 소득사업 운영사례 등을 배운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교육에서 우리나라의 산림보전과 경영 사례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2015년부터 메콩강유역 3개국에서 산림파괴 방지활동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은 3개국과 해외조림, 산림경영, 산림복지, 산림재난관리 등 다양한 산림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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