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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북부간선서 중랑·구리 진출입 쉬워진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3일 13:36

최종수정 : 2019년06월23일 13:3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2022년부터 서울 북부간선도로에서 중랑구, 경기 구리시로 이어지는 화랑로로 진출입하기가 쉬워진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북부간선도로의 기능회복과 하부도로인 화랑로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북부간선도로~화랑로 진출입 램프공사를 오는 24일 착공한다. 공사는 오는 2022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지금은 북부간선도로(월릉 방향)에서 화랑로(화랑대사거리 방향)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내 나들목(IC)에서 유턴하거나 월릉IC에서 동부간선도로로 빠져나와 화랑대삼거리 방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에다 하부도로인 화랑로(태릉입구역 ~ 화랑대사거리)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북부간선도로 신설 램프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에 시는 북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을 조사해 교통량이 가장 적은 월릉IC~묵동IC 구간에 신설램프를 설치키로 했다. 북부간선도로 신내IC~ 구리시계 구간은 북부간선도로 구간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1일 약 10만6000대(양방향)가 이용하고 신설램프가 설치되는 월릉IC ~묵동IC구간은 일일 약 5만3000대(양방향)가 통행해 교통량이 가장 적다.

화랑로 진출램프가 건설되면 신내IC에서 유턴하지 않아도 화랑로사거리(화랑로) 방향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북부간선도로 묵동IC에서 신내IC방향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랑로(화랑대사거리 방향)에서 북부간선도로(종암 방향)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동부간선도로를 먽저 타고 월릉IC에서 종암 방향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앞으로 화랑대사거리(화랑로) 방향에서 화랑로 북부간선도로(종암 방향)로 진입하는 램프가 건설되면 월릉IC에서 진입하지 않고 묵동IC에서 바로 진입 할 수 있다.

진·출입 램프는 폭 5m(1차로), 연장 1479m(교량 779m) 규모다. 총 사업비 276억원이 투입되며 지역주민의 보행 이동 동선을 최대한 확보해 공사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북부간선도로(묵동IC ~신내IC) 및 월릉IC 구간의 교통량 분산과 하부도로인 화랑로 주변도로의 상습 지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교통 여건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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