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한진가, 델타항공 지원에 경영권 분쟁 ‘승기’...'복잡해진' KCGI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델타항공 “최대 10%까지 지분 매입”
백기사 분류시 우호지분 최대 38.95% 확보
경영권 분쟁 소멸 실망감에 한진칼 주가 급락
‘한진칼 2대주주’ KCGI 후속 대응 관심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형 행동주의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와 지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진그룹이 델타항공이라는 우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 이후 경영권 분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최상의 카드를 꺼낸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수세에 몰린 KCGI 측 대응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21일 재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타항공은 지난 20일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 300개가 넘는 노선을 운항하는 세계 최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19개 글로벌 항공사 동맹연합인 스카이팀에 나란히 소속돼 있다. 또 한국과 미국 13개 직항노선과 370여개 지방도시 노선을 함께 운항하는 조인트벤처(JV·전략적 제휴)도 운영 중이다.

한진칼 지분 매입과 관련해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10%까지 지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한진칼은 오너 및 특수관계인 지분 28.95%에 더해 우호지분을 38.95%까지 확대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한진그룹이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확실한 ‘우군’을 얻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고(故) 조양호 회장 타계 이후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3세 승계 작업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진 오너 일가의 가장 큰 과제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우호지분 확보 여부였다”며 “하지만 델타항공을 통해 최대 10%의 우호지분을 끌어옴으로써 KCGI와의 지분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진단했다.

[사진=KCGI 홈페이지]

실제로 계열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5.84%를 보유하고 있는 KCGI의 경우 추가 지분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러 경로를 통해 추가적인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다는 게 업계 안팎의 공통된 반응이다. KCGI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개장 직후 한진칼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오전 11시20분 현재 한진칼 주식은 전장 대비 3300원(8.17%) 내린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이 확실한 우호세력인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델타항공이 조양호 회장 시절부터 대항항공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지분 매입 규모를 10%까지 늘린 배경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진그룹 측 역시 “델타항공으로부터 한진칼 지분 매입과 관련에 사전에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 강화라면 한진칼 대신 대한항공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다”며 “물밑에서 어떤 협의가 있었는지 델타항공의 추가 지분 매입 여부와 시장 반응, KCGI 측 대응 등을 통해 유추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