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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DGB 피움랩, 지역 기반 핀테크 생태계 조성 기반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0:30

DGB금융, 향후 3년간 400억원 투자…20억원 직접투자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1일 DGB 피움랩(FIUM LAB) 개소식에 참석해 "서울 이외 지역에 생기는 최초의 핀테크 랩으로 '핀테크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회계감독 선진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3 alwaysame@newspim.com


최 위원장은 21일 대구 DGB대구은행 2본점에서 진행된 DGB 피움랩 개소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평소 핀테크 생태계 구축이 서울 등 수도권 위주로 진행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피움랩에 선정된 핀테크 기업들이 DGB금융과 적극 협력해 대구 및 경북지역 혁신생태계의 단단한 고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DGB금융은 향후 3년간 혁신기업을 위해 4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피움랩 입주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는 2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GB금융은 이날 개소식 이후 한국성장금융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핀테크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체계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성장 단계별 충분한 투자와 모험자본의 핀테크 투자 활성화 유도를 약속했다.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 해외 네트워킹 기회 마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도 했다.

또한 "먼저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특례가 근본적 규제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스몰라이센스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해외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전략적 맞춤형 규제완화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김부겸 국회의원, 김태오 DGB금융지주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김홍일 D.CAMP 센터장, 연구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핀테크 기업 및 스타트업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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