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인천지검에 고발
[인천=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인천 지역 시민단체가 ‘붉은 수돗물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된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과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이 17일 오후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사업소를 찾아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 대응상황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19.06.17 mironj19@newspim.com |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화사모임 인천지부, 지역 주민단체 등과 함께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20일 오후 2시 인천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번 사태가 인천시가 수계 전환 과정에서 총체적인 대응 부실로 사태를 키웠다는 정부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경 인천 서구 지역에서 최초로 민원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사고 발생 4일 후인 2일부터는 영종 지역, 15일 후인 13일부터는 강화 지역까지 민원이 발생해 1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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