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시민단체들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수원 영통 홈플러스 정문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영문 모를 죽음의 굴레를 벗어나자'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찾기 본조사를 시행한다.
5월 9일 '수원시·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습기살균제참사규명수원시민공동행동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및 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업무협약식'[사진=수원시] |
이미 특조위는 효과적인 조사를 위해 효과적인 조사를 위해 수원시민단체와 업무협약체결을 제안했고 수원시민단체는 '가습기살균제참사규명 수원시민공동행동'(대표 정종훈, 이하 공동행동)을 조직했다. 또한 지난달 9일 특조위와 공동행동, 수원시 3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민공동행동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피해자찾기와 책임자처벌, 피해자구제절차 개선, 생활화학제품 속 유해화학물질 알권리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은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사회로 정종훈 가습기살균제참사규명 수원시민공동행동 대표, 서지연 수원시 화학사고 관리위원의 발언에 이어 마소현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영통 홈플러스 내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해기업제품 등에 생활속 유해화학물질 위험도별 신호등 색깔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6월 초 경기환경운동연합으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라며 제보를 받았으며 사화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내용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수원시민단체는 가습기살균제문제 뿐 아니라 생활화학제품 문제까지 확대해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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