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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기, 출판계도 예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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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펴낸 도서, 유튜버가 추천한 도서 모두 인기
유튜브 운영 위한 기술 알려주는 도서 판매도 급증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쿡방'으로 유명한 백종원이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단 사흘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타보다 더 유명한 1인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고, 기존 스타들도 계정을 개설하면서 유튜브의 대중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는 비단 방송, 가요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출판계도 마찬가지다. 

인기 유튜버가 출간한 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차트에 진입하면서 그 열기를 가늠케 한다. 먼저 89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는 박막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그의 손녀 김유라 PD가 쓴 에세이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지난 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인터파크도서 3위, 예스24 4위, 교보문고 7위 등을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베스트셀러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위즈덤하우스]

또 유튜브 구독자 수가 113만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놀이 페이지를 수록한 <흔한남매1>은 정식 출간을 앞두고 예약판매만으로도 인터파크도서 베스트셀러 차트에 오르기도 했다. 그 외에 구독자 111만 명의 올리버쌤이 영어 학습을 주제로 펴낸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 연애 유튜버 김달의 <쓰레기처럼 사랑하라>, 어린이들의 놀이법을 담은 유튜버 뿌직의 <뽕당보들젤리 뿌직 슬라임>도 눈길을 끈다.   

각 유튜버의 특색을 살린 만큼 다양한 주제의 도서들이 출판되고 있다. 유튜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20대의 관심이 그대로 도서까지 옮겨지고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성별 관계없이 20대와 30대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경우는 20대 여성 독자들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유튜버가 소개한 도서에 대한 영향도 엄청나다. 그동안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언급된 책이 베스트셀러 차트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유튜버를 통해 다시금 관심을 받으며 순위 역주행을 하고 있다.

'김미경TV'에서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을 소개하는 장면 [사진=유튜브 '김미경TV '캡처]

대표적인 유튜브는 유명 강사 김미경의 '김미경TV'다. 그동안 '김미경TV'에 소개된 <말센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포노 사피엔스> 등 많은 도서들이 방송 직후 베스트셀러 차트 진입은 물론, 판매량이 급증했다. 예스24에 따르면 각 도서들은 방송 직후 일주일간 판매량을 직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최소 350%(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최대 5360%(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까지 증가했다.

유튜브에 대한 높은 관심은 직접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영상 제작, 편집 등 기술을 알려주는 도서의 인기가 증명한다. 예스24 2019년 상반기 IT 모바일 분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1위는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 <유튜브로 돈 벌기> 등이 베스트셀러 차트에 포진했다.

예스24는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영상 기술을 책으로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이 늘어났다. 젊은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60대 이상 시니어들도 유튜브에 관심이 많다"며 "또 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도서가 큰 인기를 끄는 트렌드가 감지된다.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라고 분석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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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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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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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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