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뮤지컬스타부터 국내외 뮤지컬배우들 대거 참여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세계 최대 글로벌 뮤지컬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초대형 야외 갈라 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이 22일 오후 6시30분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제12회 DIMF 개막축하공연 [사진=딤프 사무국] |
초여름 밤 야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즐기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은 올해도 국내외 뮤지컬 스타가 총출동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식전행사는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들이 뮤지컬 명곡을 잇따라 선사한다. 지난 1일 본선 경연을 마무리한 제5회 DIMF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 윤석호, 최우수상 수상자 양나은, 김지훈을 비롯해 송하나(우수상), 박효은(차세대 DIMF상)과 역대 대회 수상자들,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 등이 무대에 오른다.
1시간 뒤인 오후 7시30분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대구MBC 이유진 아나운서와 뮤지컬배우 김형묵이 사회를 맡는다. 백석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의 '맘마미아'로 포문을 열고 역대급 대회로 주목받았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히로인들이 잇따라 등장할 예정이다.
여기에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인 이석준(제3회 대상), 이동욱(제4회 최우수상)이 포함된 5인조 팝시컬 그룹 '티버드'와 일찍이 중국 뮤지컬 시장을 공략하며 뮤지컬 '상해탄'의 여주인공으로 대륙을 사로잡은 뮤지컬배우 홍본영이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도 축제의 밤을 만든다. 음악감독이자 뮤지컬연출가, 뮤지컬배우인 만능 엔터테이너 박칼린과 뮤지컬 '오!캐롤' '킹키부츠' '마틸다' 등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재림이 참여한다. 또 DIMF 스테디셀러 뮤지컬 '투란도트' 주인공 정동하와 올해 합류한 해나도 등장한다.
박칼린, 최재림, 정동하, 마이클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딤프 사무국] |
중국의 라이징 스타이자 제10회 DIMF 공식초청작 '상하이 더 멜로디'를 통해 대구 관객을 만난 왕쯔팅도 DIMF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라이브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 팀도 DIMF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은 물론 브로드웨이까지 전방위 활약을 보여주는 마이클 리가 트레이드마크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대표곡 '겟세마네'를 준비 중이다. 뮤지컬 배우 김보경 또한 개막축하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미스사이공'의 '해와 달' '세상의 마지막 날'을 선보인다.
한편 제13회 DIMF는 21일 개막해 7월 8일까지 18일간 이어진다. 8개국이 선보이는 23개 뮤지컬 작품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채워진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