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외국자본 A주 대규모 재유입, 외자가 쓸어담은 '인기 종목'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11:06

지난주 건축·인테리어, 강철, 기계설비 해외 자금 몰려
외자 지난 한달간 구제역 백신업체 성우구펀에 '러브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해외 자금이 6월 들어 중국 증시에 재유입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A주 시장에 청신호가 켜지는 모양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은 지난 주(10일~14일) 인프라 관련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진룽제(金融界)에 따르면, 지난 주 중국 증시(10일~14일)는 1.92%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5월 중 대규모 유출세를 보였던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지난 주 156억 6100만위안이 들어오면서 16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인프라 관련 섹터인 건축·인테리어, 강철, 기계설비에 대한 해외 자본의 매수 규모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건축·인테리어 섹터가 지난 주 해외자금의 투자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으로 꼽혔다. 지난 14일 기준 해외 투자자들은 총 16억 5400만주에 달하는 건축·인테리어 업종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진룽제]

더불어 북상자금은 지난 한 달간 118개 종목에 대해 매수를 확대했고, 주로 미디어, 공공사업, 화공 섹터 종목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7주 연속 매수를 확대한 종목은 13개로 집계됐다. 이 중 성우구펀(生物股份 600201)은 2달 전에 비해 해외 투자자 지분이 2.25% 포인트 늘어나면서 가장 높은 외자 지분 상승폭을 을 보였다.

성우구펀은 구제역 백신을 제조하는 업체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식음료 업체인 푸링자차이(涪陵榨菜 002507), 이리터(伊力特 600197) 순으로 북상자금이 몰려든 것으로 조사됐다.

중신(中信)증권은 “글로벌 전반에 걸쳐 확장적 통화 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리스크(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해외 자금이 향후 A주 시장에 계속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관은 그러면서 “해외 투자자들은 저점에 위치한 소비재 및 금융 종목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외자들이 선호하는 업종 대장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dongxu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