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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 인권 실상 대대적 규탄…"참혹한 인권말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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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17일 보도서 美 인권실태 강력 비판
"美, 마약밀매 및 강도행위 범람…이주민들이 범죄 대상"
"빈민·여성·근로자 인권 침해도 심각…인종차별도 가장 심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 전 방한해 북미 실무회담을 위한 물밑 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 인권 실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서 주목된다.

17일 북한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세계적 규탄을 받는 미국의 참혹한 인권 실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참혹한 인권말살국, 인권범죄국이라고 규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의 여러 인권 실태를 상세히 거론하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는 최근 미국 국무부가 대변인실 관계자가 국제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이 북한의 공개 처형 실상 등을 담은 보고서와 관련해 "심각한 인권 유린"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진짜 인권유린국은 미국"이라며 반박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의 참혹한 인권실상을 폭로하는 목소리들이 끊임 없이 울려나오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매체는 우간다의 한 신문 보도를 인용해 "미국은 마약밀매와 강도행위가 범람하는 썩어빠진 사회"라며 "미국 사법권 밖에 있는 이주민들이 미국사회의 범죄자들과 인신매매업자들, 마약밀매업자들의 먹이감으로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이어 "우간다 신문은 아프리카와 중동, 중남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의 이주민들이 미국에서 당하고 있는 인권침해상황을 폭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매체는 또 중국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지난 월에 발표한 '2018년 미국의 인권기록'을 인용해 "이주민 정책이 친혈육들을 갈라놓았다"며 "미국 정부가 2018년 4월부터 '비관용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적어도 2000명의 어린이들이 부득불 가족들과 헤어지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경의 법집행성원들이 미성년이주민들을 학대하고 성침해한 사건 수는 사람들을 경악케 한다"며 "국제이민기구가 지난 1월 8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지난해 미국과 메히꼬(멕시코)와의 국경에서 죽은 사람은 393명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시에서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의 낙태 금지법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이주민들만이 인권침해대상으로 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난해에 4000만명의 미국인들이 빈궁의 나락에서 헤맸다"며 "극도의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판자집과 천막 지어 마대를 이어 만든 집 아닌 집에서 살고있을 때 국가의 권력과 자본을 틀어쥔 극소수의 독점재벌들은 호화로운 집에서 부화방탕한 생활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이어 "특히 여성들의 인권이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다"며 "여성을 한갖 성희롱의 대상으로, 상품으로 치부하는 미국에서는 89초당 1명의 여성이 성적 학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또 미국 매체인 '뉴스위크'를 인용해 "미국사회는 사람의 인격과 가치가 돈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라 근로자들도 혹심한 정치적 무권리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수많은 미국인들이 빈궁으로 투표권을 박탈당했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나라 역시 미국"이라며 "교육, 법적보호, 보건, 선거 등에서 유색인종 및 소수민족들의 권리가 난폭하게 침해당하고 범죄의 주요피해자로, 사법당국의 편견의 희생물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날로 늘어나고있는 각종 범죄들은 사회를 썩게 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타락에로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수많은 나라가 온갖 사회악이 만연하는 미국이야말로 세계적으로 가장 참혹한 인권말살국, 인권범죄국이라고 규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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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팀 쿡 시대 막 내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21일(현지시간)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을 팀 쿡의 후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날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오는 9월 1일부로 CEO로서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쿡 CEO는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쿡 CEO가 스티브 잡스 사망 직전인 2011년 CEO직을 이어받은 이후 14년 만의 첫 수장 교체다. 터너스는 애플의 여덟 번째 CEO가 된다. 애플은 성명에서 "쿡은 터너스와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여름까지 CEO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임 이사회 의장인 아서 레빈슨은 같은 날 선임 독립이사로 역할이 바뀐다. 쿡 CEO는 성명에서 "애플 CEO로 일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특권이었다"며 "애플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한결같이 헌신해온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그리고 깊은 배려심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할 기회를 가졌던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쿡 재임 기간 약 24배나 급증해 이날 종가 기준 4조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배나 증가했다. 쿡 CEO는 애플워치와 에어팟, 비전 프로 등 웨어러블 기기 사업을 이끌었다.  터너스는 쿡보다 하드웨어 전문가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지 4년 만에 애플에 입사해 인생의 절반가량을 애플에서 보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비전 프로 등 애플의 핵심 하드웨어 엔지니어링팀 전반을 총괄해왔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가 그를 차기 CEO 유력 후보로 조명한 바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는 이번 애플의 결정을 예고된 인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터너스 신임 CEO가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고 지적한다. 지정학적 긴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공급망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부족 문제도 지속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CEO 교체 발표 이후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5시 10분 애플은 전장보다 0.96% 내린 270.44달러를 기록했다.  존 터너스 애플 차기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4.21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4-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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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주에 모가미급 11척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이 호주 해군 차세대 범용호위함(SEA 3000)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공식 확정되면서, 모가미급 개량형 11척을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따냈다. 총사업비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150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일본의 이번 수주는 2014년 '방위장비이전 3원칙' 도입 이후 일본이 성사시킨 최대 완성 무기 수출이란 점이 의미를 가진다. 호주 ABC방송과 로이터·AFP 등 주요 외신도 이번 계약을 "2차대전 이후 일본 방산 수출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대형 함정 수출 사례"로 소개하며, "일본이 전통적인 '무기 수출 금기국'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가미급, 4800톤급 스텔스 다목적 호위함 = 호주가 선택한 플랫폼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 중인 만재 4800톤급 모가미급(FFM) 개량형으로, 평시 해상교통로 경계·감시 임무뿐 아니라 대잠·대공·대수상·기뢰전까지 통합 수행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호위함이다.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인 스텔스 선체 형상과 통합 마스트, 최신 통합전투체계를 적용해 중형급임에도 고밀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함내 각종 장비·시스템의 자동화 수준을 대폭 끌어올려 승조원 규모를 약 90명 수준으로 줄인 점이 운용유지비 절감과 인력 운용 효율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MEKO(다목적용 모듈 조합형 전투함) 계열과의 경쟁에서 호주가 일본안을 택한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된다. 호주 해군 차세대 범용호위함(SEA 3000) 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급 개량형 호위함 조감도. 최대 150억달러(약 20조원) 규모, 11척 일괄 수출 계약으로 2차대전 이후 일본 방산사(史) 최대 함정 수출 사례로 평가된다. [사진 출처=미쓰비시중공업] 2026.04.21 gomsi@newspim.com ◆잠수함·초계기 수출 좌절 뒤에 얻은 첫 성과 = 일본은 2014년 '무기수출 3원칙'을 대체하는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도입하며 동맹·우방국에 대한 무기 수출 길을 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랫동안 의미 있는 완성무기 수출 실적을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2010년대 중반 호주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사업에서 소류급 수출형을 앞세워 약 44조원 규모 수주전에 나섰지만, 기술이전 범위와 산업협력 조건 등에서 불리하게 작용해 프랑스에 사업을 내준 바 있다. 영국을 상대로 한 P-1 해상초계기 수출 시도 역시 비용 문제와 정치·전략적 고려가 겹치며 최종 선정에 실패하면서, "규제는 풀었지만 수출 경험과 레퍼런스 부족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는 자성론을 낳았다. 이번 호주 모가미급 호위함 수출은 이런 잇단 좌절 끝에 얻어낸 첫 대형 완성무기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일본 방산 수출 전략이 본격적인 '실적 단계'로 넘어가는 분기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범정부 수출 사령탑 추진 = 일본 정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외무성·방위성·경제 관련 부처 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범정부 무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을 추진하며, 제도·조직 차원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핵심은 '방위장비이전 3원칙' 운용지침 가운데 살상력이 높은 무기 수출을 5개 유형으로만 제한해 온 구조를 재검토해, 예외 인정 범위를 과감히 넓히거나 사실상 폐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각 건별로 "수출 가능한 품목을 찾아 예외를 허용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처음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고 법·제도와 정부 조직을 다시 설계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본은 호주형 모가미급을 포괄적 모델로 삼아 인도·태평양 역내 제3국으로 수출을 확장하는 구상까지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무기 수출 대국' 노리는 일본… K-방산과 정면 경쟁 구도 = 모가미급 11척 수출 계약은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 논쟁을 넘어, 방위산업을 본격적인 수출·성장 산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낸 신호탄이라는 지적이다. 일본은 이번 사례를 발판으로 호주·영국·인도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에 대한 함정·미사일·센서 체계 수출을 확대하고, 자국 조선·방산업계의 생산 기반을 유지·확대하는 선순환을 노리고 있다. 반면, 한국은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재래식 잠수함과 전차·자주포 패키지 계약을 앞세워 중동·동유럽·동남아 시장에서 이미 공격적인 수출 실적을 축적해 왔다. 그 결과로 양국은 글로벌 해양·지상 방산 시장에서 정면으로 부딪치는 '창과 방패의 경쟁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일본이 호주에서 전후 최대 호위함 딜을 따냈다면, 한국은 폴란드 등에서 초대형 패키지 계약을 기반으로 연간 방산 수출 200억~300억달러를 노리는 상황이다. 인도·태평양과 중동을 축으로 한 '한일 방산 수출대전'이 본격 점화된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4-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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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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