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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부부 지난해 수입 1600억원..트럼프 워싱턴 호텔에서만 47억원 벌어

기사입력 : 2019년06월16일 08:31

최종수정 : 2019년06월16일 08:3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부부가 지난해 최대 1억3천500만달러(약 1천60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15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이방카-쿠슈너 부부가 가업과 개인사업, 보유 부동산, 지분 투자 수익 등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이날 공개된 백악관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통해 보도했다. 이방카는 백악관 선임 고문, 남편 쿠슈너는 백악관 선임 보좌관 직함을 각각 지니고 있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 [사진=로이터 뉴스핌]

외신들은 미 연방정부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는 낮은 추정치와 높은 추정치, 부채, 자산 가치 현황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지만 이방카 부부의 경우 지난해 수입 규모는 최소 2천880만 달러에서 최대 1억3천500만달러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NYT는 지난해 신고된 이방카 부부의 부동산 및 투자 지분 재산 규모는 총 7억8천6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2017년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NBC방송은 이방카 부부가 지난 한 해 부친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워싱턴DC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투자한 지분을 통해서만 395만 달러(4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NBC 방송은 워싱턴DC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이 트럼프 일가에 막대한 돈을 벌어다 주고 있지만 이곳에서 외국 정부나 로비스트들이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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