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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에 '평택항 연계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09:04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09:04

황해청, 한국과 독일 물류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은 황해경제자유구역(YESFEZ)내 사업지구(평택BIX, 현덕)에서 평택항과 연계한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조성하는 등 한·독 자동차 사업협력 방안 제시했다.

황해청은 13일 열린 서울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4회 한독물류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과 독일의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경기도]

이날 설명회에는 요르그 모졸프 회장,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베어트 뵈르너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 빌프리드 아담 니더작센주빌헬름스하벤시 경제수석고문 등을 포함한 한국과 독일 물류기업 및 산업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물류 관련 플랫폼을 비롯한 데이터 기반의 4차산업 기술 적용, 물류분야의 신 실크로드와 ‘신북방 & 신남방 정책을 연계한 한반도 물류체계 구상을 발표했다.

특히, 요르그 모졸프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방한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의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물류협력방안과 한국내 스마트 물류에 관심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힌 뒤 이뤄진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황해청 홍귀선 사업총괄본부장은 발표에서 “한국은 현재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부가가치 물류산업의 창출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평택항 해상특송장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자동차 수출입 활성화 등의 비전을 밝혔다.

한편, 황해청이 인접한 평택항은 7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수입자동차의 98%가 수입되고 있는 국제항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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