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스타트업 열풍 불구 유니콘 기업은 단 한 곳에 불과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1:19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1:19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에서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지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의 숫자는 여전히 단 한 곳에 불과한 상태라고 VN익스프레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의 유일한 유니콘 기업은 VNG그룹이다. VNG그룹은 베트남 최대 IT기업으로 국민 모바일 메신저 잘로(Zalo)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진 업체다. 하지만 VNG그룹을 제외하고 베트남에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스타트업은 전무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물류 스타트업 아비빈의 최고경영자(CEO) 팜 남 롱은 베트남 스타트업의 약점으로 인내 부족을 꼬집었다. 그는 "베트남 기업들은 종종 단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한다"면서 "사업을 키우기까지 7~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베트남 기업들은 1,2년 안에 결과를 보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팜 남 롱은 창업 후 처음 2년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언급하며, 이 시기에 많은 창업자들이 낙담하고 사업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금 고갈 역시 스타트업을 실패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소재 벤처캐피털인 골든게이트벤처의 창업자인 비니 라우리아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색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이 밖에도 일종의 "전사적 기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주 초 하노이에서 열린 벤처투자 포럼에 참석한 부 득담 베트남 부총리는 스타트업이 "옳고 그름"만을 판단하다 스스로에 한계를 그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부총리는 그러면서 그렇기 위해서는 참신한 생각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