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민 80% 찬성"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6.11 kilroy023@newspim.com |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개특위, 사개특위 연장 문제가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며 “일단 국회 문을 열고 특위 연장은 추후 별도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개특위 위원들이 특위 연장하면서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선거제 개편안을 이달 안에 표결처리하겠다는 말도 국회 정상화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국지적했다”며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여야 합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려면 국회 문을 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가만히 앉아 시간 버리다가 정해진 날짜가 채워지면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본회의에 원안대로 상정될 수밖에 없다. 시간을 더 끌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결단을 내려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장기화되는 국회파행에 대한 시선이 따갑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에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국회 문을 닫고 말로만 민생을 외치는 행태에 대해 혐오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청문회든 특위 연장이든 국회 문을 열어야 할 수 있다. 이번 주말이 정상화 마지노선”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이번 주말까지 협상 타결이 되지 않으면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며 양당에 대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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