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남도, 6월 관광지로 '곡성 기차마을·진도 운린산방' 추천

기사입력 : 2019년06월08일 14:24

최종수정 : 2019년06월08일 14:24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6월 추천 관광지 테마를 ‘에헤라디야! 남도여행’으로 정하고, 진도 운림산방 및 울금 막걸리,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과 꾸지뽕 막걸리를 추천관광지와 먹거리로 추천했다. 

진도 운림산방은 진도 여행의 1번지이자 한국 남화의 고향으로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그림을 그리던 곳이다. 이후 그의 후손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고 있으며, 새로 지어진 소치기념관에는 운림산방 3대의 작품과 수석, 도자기 등이 전시돼 있다.

진도 울금막걸리 [사진=곡성군]

운림산방 내 소치미술관, 진도역사관, 남도전통미술관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 그림 경매가 열린다. 국악공연, 가훈 써주기 등 무료 행사도 펼쳐진다.

운림산방을 둘러본 후에는 슈퍼 푸드로 잘 알려진 울금(鬱金)을 첨가해 생쌀과 전분을 발효한 뒤 장기간 숙성한 웰빙 건강 ‘울금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간재미, 꽃게, 전복, 바지락, 낙지, 울금수육, 듬북 갈비탕, 한정식 등 ‘진도아리랑 8미’와 곁들여 마시면 진도 여행의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울금은 생강과로 독성이 없다. 항산화, 항염작용이 강력한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 소화장애 개선, 신진대사 촉진, 암 예방, 면역력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은 곡성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3일과 8일 열리는 5일장으로 2009년 현재의 자리로 옮긴 곡성장이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으로 거듭났다.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 [사진=곡성군]

600년 전통을 간직한 곡성장의 정취와 인심은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지금도 곡성장에 가면 깊은 산중에서 나는 능이버섯, 송이버섯, 귀한 산나물과 약초 등을 만날 수 있다.

곡성의 특산물인 멜론, 토란 같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장터의 훈훈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옛날 추억의 맛을 간직한 족발, 찹쌀꽈배기, 뻥튀기 같은 주전부리도 방문객을 잡아 끈다. 

장터를 돌다 보면 지역 특산물 ‘꾸지뽕’을 이용한 꾸지뽕(생)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곡성에서 많이 재배하는 꾸지뽕은 항암 효과가 있고, 성인병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주로 약재로 많이 쓰지만 막걸리로 먹는 것이 가장 편하다.

곡성 꾸지뽕 말걸리 [사진=곡성군]

곡성에서 생산되는 쌀로 술밥을 만들고 꾸지뽕 원액을 배합해 숙성하는 전통방식으로 제조한다. 향긋하고 살짝 달콤한 맛이 좋아 여러 음식에 어울린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최적의 여행지 남도에서 풍류와 풍미가 있는 막걸리를 곁들여 추억을 쌓아보길 권한다”며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전남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