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러시아, 화웨이 동맹 합류...양분화되는 글로벌 5G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17:14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21:2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이 이른바 화웨이 동맹에 러시아를 합류시킴으로써, 차세대 이동통신(5G)을 두고 글로벌 정보기술(IT) 분야의 양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미국 CNN이 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한 가운데, 화웨이가 러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MTS와 무선 네트워크 건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화웨이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IT 분야에서 대미 공동전선을 구축한 셈이다.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처럼 5G를 둘러싸고 미국편과 중국편이 갈라지면서, 러시아처럼 공공연히 중국편을 드는 국가들은 주저 없이 화웨이를 택하고 있지만 상당수 국가들이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 곤란해 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러한 국가들은 대부분 전통적으로 중국보다는 미국의 우방에 더 가깝지만, 글로벌 5G 시장에서 단연 앞서나가는 화웨이를 배제한다면 네트워크 구축 지연과 추가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5G 기술에 있어 미국이 이미 중국에 뒤처져 있다며, 언젠가는 중국을 추월하겠지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양분화가 고착되면 통일된 기준을 바탕으로 국경 없는 자유로운 흐름을 표방하는 글로벌 인터넷 환경 자체가 두 개로 쪼개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기술 분석가 팀 컬펀은 CNN에 “이로 인해 모든 사업 및 투자 결정이 정치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