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진도군은 7일 관내 농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밀파육묘 소식재배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소식재배 기술과 당면영농실천사항 교육, 소식재배 기계이앙 현장 시연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벼 소식재배 연시회 교육 현장 [사진=진도군] |
소식재배 현장 시연은 평당 관행 이앙주수 80주를 37주, 50주로 줄여 이앙하는 2가지 유형을 선보였다.
군에 따르면 벼 소식재배는 드물게 심기 재배방법으로 10a당 모판수를 기존 20개, 30개에서 10개 내외로 줄여 생력화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특히 소식재배 기술은 벼 생력화 기반조성과 육묘비용‧노동력 절감, 도복, 문고병 감소 등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에 효과적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 관계자는 “농촌의 인력부족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소식재배 단지를 오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조성하겠다”며 “지역의 주요 재배품종의 적정 파종량과 재식밀도, 이앙시기 등을 비교 분석해 재배 안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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