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15일 가족뮤지컬 공연...6세 이상 관람 가능
[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가족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6일 오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실존화가인 반 고흐의 작품을 모티브로 그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번 뮤지컬은 다양한 미술작품과 그에 얽힌 역사적 사실들을 기초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에 창의적 상상력을 더한 탄탄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
오산문화재단이 기획한 가족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포스터 [사진=오산시청] |
특히 고흐와 닮아있는 작곡가 베토벤의 명곡들을 편곡해 함께 작품 속에 녹여 관객들이 과거의 작품 속으로 초대받은 듯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세계를 무대라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당시 시대를 바탕으로 미술작품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넣어 실제로 살아있는 고흐와 그의 작품들을 만나는 것처럼 무대를 연출했다고 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작품들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교육도시 오산'에 어울리는 기획을 위해 이번 작품을 선정했다"며 "실제로 이 공연 초연시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1000여명 단체관람 후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