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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양행, 익산 제3산단 분양계약… 2022년까지 18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4:28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4:28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박철웅 부시장, 경인양행 최석주 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산단 내 추가 투자부지 확보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인양행은 제3산단 12만5344㎡ 부지에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80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35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인양행의 익산 제3산단 분양계약 체결 모습[사진=익산시청]

경인양행은 올 하반기에 1차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2차 공장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인양행은 1971년 설립돼 2018년 기준 연매출 3300억, 직원 9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염료, 잉크, 전자재료용 유기재료, 사카린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익산 제3산단에 공장을 신설해 향후 색 재료, 전자재료 등의 분야까지 사업을 다각화해 첨단 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익산 제3·4산단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국내외 경기침체로 분양이 저조해 시의 재정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농협케미칼, 한솔케미칼, 경인양행, 마더스제약 등 선도적인 중견기업과 장래 발전이 유망한 우수업체들의 투자를 이끌어내 현재 3산단 73%, 4산단 84%의 분양성과를 거뒀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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