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규제 당국이 미국 포드자동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창안 자동차그룹에 반독점법 위반을 이유로 1억6280만위안(약 277억5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홈페이지에서 포드·창안 합작사가 2013년부터 중국 충칭시에서 자동차 최저 재판매가격을 책정해 대리점의 가격 책정 자유를 빼앗았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중국 당국이 포드 중국 합작 법인에 부과한 벌금은 지난해 충칭에서 기록한 합작법인 판매 총 금액의 4%에 맞먹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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