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식약처, 인보사 환자 15년 장기추적조사 실시…"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2:03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4:00

"안정성 큰 우려 없다 판단, 적극적 환자안전대책 수립·재발 방지"
"허가 과정서 제기된 의혹 규명 위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와 관련, 환자안전을 위한 대책으로 장기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사진=박다영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5일 서울 목동 서울식약청에서 환자안전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이 처장은 "허가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스럽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환자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 과정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명백히 규명하기 위해 진행중인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는 인보사가 안전성에 큰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 발생할 부작용에 대비해 인보사 투여환자들에 대해 장기추적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6월 4일 기준으로 식약처는 297개 의료기관의 1303명 환자 정보를 한국의약품전문관리원의 '약물역학 웹기반 조사시스템'(인보사 투여 환자 등록 시스템인)에 등록했다.

향후 438개 병원에서 3707건의 투여를 받았던 모든 환자를 등록하고 병·의원 방문을 통한 문진, 무릎 엑스레이, 혈액 및 관절강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15년간 장기추적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15년 장기추적조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전자치료제 투여 후 장기추적 가이드라인 중 가장 엄격한 기준에 해당한다.

이 처장은 "식약처는 오는 14일까지 장기추적조사 계획서를 코오롱생명과학으로부터 제출받아 검진항목, 일정 등 구체적 이행방안과 환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의약품과 인과관계 평가기준 및 절차, 보상방안 등에 대해 조속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식약처는 등록된 투여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부작용 현황을 조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투여환자의 병력, 이상사례 등을 추가로 조사·분석한다.

이 처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허가·심사 단계에서 신뢰성 검증 강화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약사법 개정을 통해 허가 신청시 허위자료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은폐해 허가를 받은 경우 5천만원 이하 벌금과 5년 이하 징역 등약사법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처벌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