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반쪽 주세개편] "증류식 소주는 소주 아닌가"... 종량세 제외 주종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류식 소주·전통주 업체 "국내 주류 경쟁력 고려 안 해"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주세법 세제 개편안에서 제외된 증류식 소주, 전통주 등 일부 제조사들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특히 증류식 소주 업계는 “국내 주류 산업 저하를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5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한 '주류 과세체계 개편 방안'에 따르면 맥주와 탁주만 종량세로 전환하고 이 외 소주, 과실주, 증류주 등 주종은 현행 종가세 체제를 유지한다.

종가세 방식은 원료와 포장비, 판매관리비 등이 모두 포함된 판매원가를 과세표준으로 주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대량생산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한 대기업은 세금도 적게 내는 구조다.

[사진=뉴스핌DB]

이 같은 종가세 체제는 소량으로 고가의 제품을 생산하는 전통주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 받았다. 이에 증류식 소주, 약주 등 제조업계는 이번 세제 개편안에 대해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증류식 소주 업체 화요 관계자는 “올해 초 주세법이 개정되고 세제 환경이 변경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기대에 부풀었었다”면서 “하지만 일부 희석식 소주 업체들을 고려한 이번 개편안은 정부가 국내 주류 경쟁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전 주종에 대한 종량세 개편이 없다면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고가에 세금을 붙이는 종가세 체제에서는 어떤 기업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고급술을 만들려 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미래 산업으로서 주류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대책을 세워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막걸리 제조업체 배혜정도가를 운영하는 배혜정 대표는 국내 주류산업 발전을 위해 세율 뿐 아니라 규제 개혁도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배 대표는 “종량세를 개편하겠다고 하는 정부의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면서 “다만 전통주 고급화를 위한 구체적 언급이 없다는 점에선 아쉽다. 막걸리는 기존에도 세율이 높지 않아 이번 개편안 적용으로 크게 변화되는 것은 없다. 세율 만이 아니라 전통주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개혁에 관해서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전 주종에 대한 종량세 전환 시기를 정하지 않아 (이 같은 논의가) 끝도 없이 늘어질까 우려된다. 주류 산업 전체를 고려한 개편이어야 하는데 누구는 원한다고 적용하고 누구는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적용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막걸리와 과실주, 증류식 소주를 생산하는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한국막걸리협회 수석부회장) 역시 이번 개편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 대표는 “양조업계에서는 주세 전체 개혁을 통해서 전 주종이 다 함께 하고 세계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논의까지 이어져야 한다”면서 “규제가 너무나 많고 이런 것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세율에 대한 문제만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맥주업계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수제맥주협회 관계자는 “국산맥주와 수입맥주에 대한 과세표준이 다른 현행 종가세로 인해 국내 맥주 산업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아왔다”면서 “종량세 전환으로 소비자는 질 좋은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고 국내 맥주 산업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 되어 내년 시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8% 급등…5400선 회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에 힘입어 8%대 상승 마감했다. 기관의 4조원대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조2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33억원, 6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0% 오른 18만9600원에, SK하이닉스는 10.66% 상승한 89만3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 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26.24 포인트(8.44%) 상승하며 5478.70으로, 코스닥은 63.79 포인트(6.06%) 상승한 1116.18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4.01 yym58@newspim.com 이외 삼성전자우(11.84%), 현대차(9.54%),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SK스퀘어(7.40%), 두산에너빌리티(8.50%), 기아(6.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진전을 언급한 데 이어 이란 측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 성장 기대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관련 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의 반등 탄력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 강세와 맞물려 전일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8억원, 460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에코프로(6.88%),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에이비엘바이오(8.50%), 리노공업(10.81%), 리가켐바이오(7.03%), 펩트론(4.94%), 코오롱티슈진(1.6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스닥 대장주 삼천당제약은 10.25% 하락하며 시총순위 4위로 밀려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2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4-01 16:06
사진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문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그는 전날(31일)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해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려 한다"며 "공천작업 마무리와 보궐 선거는 별도 공관위에서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번 공천은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분명한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 그리고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가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1 10: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