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현지 IR…해외투자유치 및 중국진출 지원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산업은행은 중국의 경제 및 혁신의 중심지 상해에서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중국 심천에서 개최한 스페셜라운드에 이은 2번째 글로벌라운드다.
중국 시장 진출과 해외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혁신 스타트업들이 심천캐피탈, 뉴마진 벤처스(New Margin Ventures) 등 중국 유수의 벤처캐피탈(VC)과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7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띤 투자유치 IR을 실시했다.
정밀도가 높은 스마트 줄자를 개발해 의류, 건축, 헬스케어 등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베이글랩스’를 포함해 빅데이터를 활용, 자율주행용 정밀 지도를 제작하고 있는 ‘스트리스’, IoT 기반 스마트 매트를 개발해 자세교정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모어이즈모어’ 등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국 현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9월에 경제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기업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 스페셜라운드’를 계획하는 등 향후에도 대한민국 혁신 벤처생태계를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