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평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의 PF차입금 160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고 4일 밝혔다.
지평선산단은 김제시와 전북개발공사, ㈜한양컨소시엄이 공동출자해 2008년 4월 지앤아이(주)를 설립한후 약 298만㎡(90만평)에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 공공시설용지 등을 완공해 분양한 산단으로서 현재 83개 업체가 입주해 산업용지 분양률이 82.2%를 기록하고 있다.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김제시청] |
김제시는 지평선 산업단지 조성비 3000억원중 2010년 8월 지앤아이(주)와 ㈜한국투자증권이 토지보상비 1000억원 조달을 위한 PF대출약정을 시의 보증채무부담 승인하에 체결했다. 이후 2012년 12월 공사비로 600억원을 추가 대출하면서 미분양용지에 대한 김제시 매입 의무가 부담이 돼 왔다.
그러나 김제시는 자본금 15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 규모의 90만평 산업단지를 조성해 세계적 팻푸드업체인 로얄캐닌, 국내최대 육가공업체인 도드람양돈협동조합, ㈜일강, ㈜대승 등 유수의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양질의 기업유치를 통한 세수 확대와 더불어 1600여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김제시는 산업단지조성시 약정한 채무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만큼 법인 청산절차 준비를 시작하고 공동주택용지 분양 및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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