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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내 본인 포함 3명이 숨졌다.
4일 오전 7시 34분쯤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 지점에서 역주행 하던 화물차가 마주오는 승용차와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A(40)씨와 A씨의 아들(3)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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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 지점에서 경찰 관계자가 역주행 하던 화물차와 충돌한 승용차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공주소방서] |
또 승용차 운전자 여성 B(29)씨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물차가 역주행하다 정상 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 치료를 받는 환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아내가 ‘조현병 환자인 남편이 오늘 오전 약을 먹지 않고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 중이었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