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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미술 비평 공모 'SeMA-하나 평론상' 8월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3:57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3:56

응모자격 제한 없고 '블라인드 심사' 진행…상금 2000만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SeMA-하나 평론상' 공모를 오는 8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제는 '진취적인 평론, 지속가능한 평론, 미래 비전의 평론'으로 정했다. 

'SeMA-하나 평론상'은 나이, 전공, 학력, 경력, 활동분야 등 일체의 응모자격 제한이 없는 '열린 공모제'로 진행된다. 응모자명을 비공개로 심사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오직 평론 역량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올해부터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과 함께 신설된 '2020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의 활동 지원을 받는다.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는 SeMA의 타 기획과 연계한 비평 활동이다.

응모평문은 작가론, 전시비평, 전시사 비평, 제도 비평, 주제 비평 등 분야를 다룬 미발표 자유글 1편이다. 200자 원고지 70매 이내로 작성하면 되며, 응모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15, 2017 수상자 4인(곽영빈, 김정현, 남웅, 문정현)은 2019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 '메타비평:미래를 위한 일'을 통해 미술전문지 미술세계와 공동 작업을 선보인다. 이들의 비평글은 미술세계 7월, 8월호 지면과 SeMA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미술비평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실험하는 비평가, 매체, 기관의 공동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은 미술세계 12월 특집호에서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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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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