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당 최고위 회의에서 밝혀
"한국당 사상 최대 단일프로젝트 될 것"
"좌파 경제폭정 막는 최후의 방어선"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4일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에 대안이 될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할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3일 국회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취임 후 경제실정 백서 특위를 구성해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 폭정 실정을 파헤쳤고 참담한 민생 실상을 담은 징비록도 발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03 leehs@newspim.com |
그는 이어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는 경제실정 비판을 넘어서 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추진할 새로운 경제비전, 실효성 있는 대안정책을 실천할 기구”라며 “각계 전문가와 청년 여성까지 참여하는 매머드급 위원회로 한국당 사상 최대의 단일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지금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 경제 폭정으로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정도의 고통 겪고 있다”며 “그런데도 가짜 통계들로 국민을 속이면서 이미 실패로 끝난 소득주도성장을 끝내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는 좌파 경제폭정 막아내는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건강한 시장경제로의 대전환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27일 18일간의 민생대장정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이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가 한국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의 세 축이라고 설명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