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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하철서 ‘찰칵’…역무원에 40대 몰카범 현장 덜미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14:47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14:47

2시간 가량 역사 돌며 10여명 몰래 촬영한 혐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대전지하철 1호선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잡혔다. 이 용의자는 역무원의 기지로 현장에서 검거돼 경찰에 인계됐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31일 역무원 김민진 씨가 ‘몰카범’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9일 야간 근무 중 역사 밖으로 나가는 출구 에스컬레이트쪽으로 여성을 쫒아가는 등 2시간 가량 역사 곳곳에서 10여 명의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용의자를 발견했다.

대전도시철도 CCTV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탄 남성이 여성을 몰래 촬영한 정황이 포착됐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김 씨는 이틀이 지난 31일 게이트 근무를 하던 중 이틀 전 용의자와 동일한 40대 남성을 발견했고 또 다른 피해가 예상되자 용의자의 이동 상황을 확인하던 중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몰카 촬영’이 의심되는 장면을 다시 목격하고 현장에서 용의자를 붙잡았다.

김 씨는 용의자를 붙잡는 과정에서 달아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에서 배터리형 몰래카메라와 스마트폰을 확보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용의자를 인계했다.

김 씨는 “몰래카메라 촬영은 범죄로 엄벌하고 있지만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불법촬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 도입, 몰카 촬영 단속스티커 부착, 고화질 CCTV 설치, 취약개소 순찰 등을 펼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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