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0년 월력요항 발표
음력은 윤달 추가로 13달..2월은 29일
24절기·명절·기념일 등 달력제작기준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내년에 2월이 29일로 1년이 366일(윤년)이 된다. 음력도 윤달(윤4월)이 추가돼 총 13개월로 한해가 구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단기 4353년) 우리나라 달력의 기준이 되는 월력요항을 3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이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이에 따르면 2020년의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1월 25일이고,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2월 8일, 단오(음 5월 5일)는 6월 25일, 칠석(음 7월 7일)은 8월 25일, 추석(음 8월 15일)은 10월 1일(목)이다.
[사진=과기정통부] |
한식은 4월 5일, 초복은 7월 16일, 중복은 7월 26일, 말복은 8월 15일이다.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로는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및 설날, 어린이날 등 15일의 공휴일, 기타 21대 국회의원선거일(4.15(수)), 설날 대체공휴일(1.27(월)) 등 총 69일의 공휴일이 있다.
다만, 설날 연휴 마지막 날(1.26)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공휴일 수는 67일이 된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공휴일인 67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수가 119일이 되나,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4일(설날,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로 인해 총 휴일수는 115일이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20년 월력요항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3일자 관보 및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