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8일 플로리다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겠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와 함께 6월 18일 플로리다 올랜도의 2만석 규모 암웨이 센터에서 재선 도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역사적인 집회에 우리와 함께 참가하라”며 지지자들의 적극 참여를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장소로 낙점한 플로리다주는 선거인단 규모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크고 미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에도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상대로 치열한 경합 끝에 플로리다주를 차지하며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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