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시진핑 G20 담판으로도 무역협상 돌파구 마련 난망”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7:58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7:5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내달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담판으로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교착상태는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다이샹룽 전 중국 인민은행 행장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 세미나에서 “내달 일본에서 미·중 정상이 만날 때 긍정적인 소식은 있겠지만 돌파구 마련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적 문제라 될 것이라며, “중국은 평등과 협력을 원칙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지만, 미국은 미국 제일주의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내달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거두기가 어렵고 오히려 중국이 앞으로 대응조치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최근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국이 개혁에 동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가 중국과의 협상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려 중국을 떠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