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버라이즌에서만 판매...타 이통사와는 망연동 테스트 중"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서만 선보인 갤럭시S10 5G가 다음달 AT&T, T모바일 등 다른 이통사에서도 나온다.
인도 뉴델리 ‘갤럭시 S10’ 출시 행사에 참석한 고동진 사장 [사진=삼성전자] |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31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버라이즌에서만 갤럭시S10 5G을 출시했는데 한 달 뒤쯤엔 AT&T, T모바일 등에서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S10 5G를 출시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에서만 5G가 상용화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단독 계약을 맺고 미국 첫 5G폰으로 갤럭시S10 5G를 선보였으며 첫 날에만 수 만대가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미국 다른 이통사에서 갤럭시S10 5G를 출시하기 위해 망 연동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통사와 협의해 준비가 되는 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에 5G폰 V50을 선보인 LG전자도 당분간 이통사 스프린트를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타 이통사 출시도 준비 중이지만 현재로써는 확정되지 않았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