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금호건설·SK건설 등 6월 공항철도 역세권 분양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연말까지 서울 도심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주변에 새 아파트가 분양한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이다. 총 14개 역이 있으며 이중 8개 역이 지하철 1·5·6·9호선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전철들과 연결돼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항철도 주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4곳, 총 7124가구(임대아파트, 오피스텔 제외)다.
구간별로는 △운서역 주변 1개 단지 450가구 △검암역 주변 1개 단지 4805가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 1개 단지 450가구 △공덕역 주변 1개 단지 1419가구다.
공항철도 역세권 주요 분양 단지 [자료=함스피알] |
운서역 주변에서는 반도건설이 다음달 '운서역 반도유보라'와 단지 내 상가 '운서역 유토피아'를 동시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6개 동, 전용면적 83~84㎡, 총 450가구 규모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에서는 금호건설이 다음달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금호 리첸시아'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 규모며 이 중 2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공덕역 주변에서는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건축한 '아현2구역 SK뷰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2~84㎡, 총 1419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50가구다.
검암역 주변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10월 인천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원에 대단지 아파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25개 동, 전용면적 59~237㎡, 4805가구 규모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공항철도 라인은 마곡, 공덕,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공항철도 역세권에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실거주 및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